The Solitary
Sara Teasdale (세라 티즈데일) · 1926
시집 《Dark of the Moon》(1926) 수록 — 'Two Songs for Solitude' 연작 중 첫 편
젊을 때는 누구를 만나든 나를 다 보여주고 싶었고, 생각이 떠오르면 곧장 말이 되어야 마음이 놓였다. 이 시는 그 조급함이 가라앉은 자리에서 시작한다. 사람들이 오고 가도 흔들리지 않고, 여름밤 언덕에 올라 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충분한 저녁이 있다. 혼자라는 것이 비어 있음이 아니라 가득 차 있음일 수 있다고, 시인은 꽃 한 송이와 돌 하나를 들어 조용히 건넨다.
친구랑 통화하면서 같이 블록을 떨어뜨리는 듀얼 블록 게임. 둘이 한 화면, 한 통화.
자세히 보기 →혼자 보내는 시간이 쓸쓸함이 아니라 넉넉함으로 다가온 적은, 언제였던가.
“My heart has grown rich with the passing of years.”
세월이 흐르는 동안 내 마음은 넉넉해졌다.
'grown rich'는 돈이 아니라 마음이 넉넉해졌다는 말이다. 세월을 잃음의 목록으로만 세기 쉬운 나이에, 지나온 시간이 오히려 마음을 부유하게 했다고 말하는 이 한 줄이 좋다. 'with the passing of years'를 천천히 소리 내 보면, 흘러간 세월이 빼앗아 간 것 대신 남겨 준 것을 가만히 헤아리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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