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he Way Through the Woods
러디어드 키플링 (Rudyard Kipling) · 1910
단편 〈Marklake Witches〉 앞에 붙은 시로, 이야기와 시를 함께 묶은 《Rewards and Fairies》(1910)에 처음 실렸다.
길이 거기 있었다는 것을 이제는 산지기만 안다. 비와 바람이 지웠고 나무가 덮었고 가녀린 아네모네까지 그 위에 피었다. 그런데 여름 저녁 늦게 숲에 들어서면 없는 길 위로 말발굽 소리와 치맛자락 스치는 소리가 지나간다. 돌아갈 수 없다는 말과 없어졌다는 말은 서로 다른 말이어서, 우리 안에도 지도에서는 지워졌지만 저녁마다 누군가 지나다니는 길이 하나씩 있다.
함께 한 주를 돌아보는 커플 다이어리. 우리가 안에 쓴 것만, 조용히.
자세히 보기 →돌아갈 수 없게 된 시절이 아직도 이따금 내 안에서 발소리를 낼 때, 나는 그 소리를 지우려 했던가 가만히 들으려 했던가?
“There was once a road through the woods.”
한때 숲을 지나는 길이 있었다.
짧고 쉬운 문장인데 once 하나가 모든 것을 바꿉니다. is가 아니라 was once가 되는 순간, 그 길은 지도에서 지워지고 기억에만 남습니다. 시의 마지막 줄은 같은 말을 뒤집어 But there is no road through the woods 로 닫히니, 두 문장을 나란히 소리 내어 읽어 보면 시 한 편이 통째로 손에 잡힙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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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Wikisource — The Way Through the Woods 전문 (Rewards and Fairies, 1910 / 저작권 만료 표기)
- Academy of American Poets(poets.org) — 시 페이지, 출처 표기 'Rewards and Fairies (Doubleday, Page & Company, 1910)'
- The Kipling Society — Reader's Guide: 'Published with [Marklake Witches] in Rewards and Fairies (1910)'
- Rewards and Fairies (1910) 서지 — Wikipedia (목차상 시가 〈Marklake Witches〉 바로 앞)
- American Literature — 전문 대조용 사본 (Rewards and Fairies, 1910 출처 표기)
- Project Gutenberg — Rewards and Fairies 원서 전자책 (수록 확인)